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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eatest Time Traveler>


키네틱 설치 조형물 Kinetic Installation Sculpture


국립과천과학관 Gwacheon National Science Museum, KOREA

stainless steel, steel, mdf, medical capsule, acrylic, led, DC motor, timing fully, resin, electronic device




  국립과천과학관의 상징 조형물 ‘위대한 시간여행자’ 는 바로 과학의 발달로 이룩한 인류문명 번영에 관한 이야기이다. 인류의 진리탐구와 과학연구에 의해 우리는 많은 기술적, 문화적 발전을 만들어냈다. 그러한 큰 역사의 흐름들이 되짚어 보고 그 의미를 감상해보는 것이 이 작품의 주된 이야기이고 표현의도이다.

  중앙의 시계는 과학관내부에서 관객들이 가장 많이 오가는 중앙로비에서 시간을 알려주는 역할도 하지만 시간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기능도 한다. 정시가 되기 전 나타나는 나비는 ‘나비효과’라는 컨셉으로부터 등장한 화자이다. 역사 속에 위대한 과학자들은 단순한 궁금증이나 엉뚱한 상상력을 가지고, 또는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큰 발견을 한 경우가 많다. 남들이 보기엔 별것 아닐지 몰라도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연구한 끝에 위대한 업적을 이루는 과정은 마치 우연한 나비의 날개 짓에 큰 폭풍을 일으키는 ‘나비효과’의 그것과 많이 닮아있다.

  나비가 날개 짓을 하면 좌우의 기계장치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시계를 기준으로 좌측 섹션은 물질연구와 의학발전에 관한 이야기인데 실린더 3개의 모티브는 물질 분석을 하는 실험기구에서 착안했다. 분자구조에서 착안한 각 실린더 상부와 하단부의 다각형 구조체 또한 그 의미와 상통한다. 실린더 안에는 실제 의료용 캡슐을 넣어 그 의미와 시각적 재미를 강조했다. 세 개의 실린더가 좌우로 흔들거리는 움직임 또한 실험을 연상케 하는 의도와 동시에 중앙에서 좌측 끝으로 시간과 이야기를 전달하는 복합적 메시지가 포함되어있다. 
좀 더 좌측에 있는 유전자 지도(genome)는 의학연구의 큰 점을 찍은 유전자발견을 의미한다. 또한 그 형태자체로도 조형적 아름다움이 강하기도 하다. 나선형구조로 이뤄진 유전자지도는 형상만 보기에도 돌아갈 것만 같았다. 그리하여 모터를 이용한 회전 방향도 그에 걸맞게 설정했다.

  좌측 제일 끝 부분에 있는 인간상은 의학발전으로 인한 인간 수명의 연장과 그에 따른 인류번영을 표현한 것인데 그 모티브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도이다. 다빈치에 대한 설명은 별도로 필요 없을 정도로 그는 훌륭한 과학자이며 예술가였고 그의 작업물이나 연구물 또한 본인이 매우 흥미롭게 느끼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 당시 과거에는 쉽지 않았던 실제 인체를 해부하며 인체해부도를 그렸던 다빈치는 의학발전에 큰 초석이 되었음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시 중앙시계로부터 오른쪽은 기술의 발달로 의한 첨단과학에 대한 이야기이다. 좌측의 실린더와 대칭으로 있는 3개의 증기기관은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증기기관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증기기관은 그야말로 인류역사에 큰 점을 찍은 사건이다. 조형적 측면 뿐 아니라 그것이 미친 시대의 변화는 과학과 기술이 인류의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가까운 사건이다. 특히 증기기관 자체가 가지고 있는 동작 원리를 구현함에 있어서 설명되어지는 정보전달 효과도 포함되어있다.

  그 오른쪽에 지구와 그 주변에 선들은 바로 자기장이다. 마이클 페러데이가 발견한 이 자기장과 그것을 이용한 정보통신기술은 현대와 미래의 과학기술에 큰 영향을 미친 중요한 사건이다. 또한 불우한 환경을 딛고 훌륭한 과학자가 되었던 마이클 패러데이의 이야기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훌륭한 귀감이 되고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과학자이다. 
가장 우측에는 그러한 정보통신 분야의 꽃인 인공위성과 미래의 우주과학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류는 이제 우주에 첫발을 내딛었을 뿐이다. 하지만 그 첫발을 내딛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움직임을 주어 그 의미를 환기 시켜보았다.

  과거에 비해 현대미술에서 보여 지는 큰 변화중 하나는 바로 과학(기술)과의 접목이다. 미디어아트뿐 아니라 키네틱 아트, 3D 매핑, 영상 그래픽, 3D 프린터 등 이미 무수히 많은 분야에서 과학과 미술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다. ‘위대한 시간여행자’ 또한 이러한 과학기술이 사용된 곳이 있는데 그 중 첫 번째는 컴퓨터 설계이다. 모든 오브젝트의 설계는 100%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되었다. 이는 정밀하게 움직여야하기 때문도 하지만 레이저 컷팅, cnc 같은 산업기술로 제작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주 재료가 금속이기 때문에 이러한 대형 작업은 더욱이 산업기술공정이 필수이다. 전통적인 미술이나 조형작업과 다른 점 중에 하나이다. 
또 하나는 전자제어이다. 이 작업의 움직임은 모두 DC 모터에 의해 동작한다. 총 15개의 모터와 7개의 감지센서가 사용되어지고 그 동작여부는 ‘아두이노(arduino)’ 라는 컨트롤 보드와 모터드라이버로 제어된다. 이 또한 최근에 많은 예술가들이 모터, LED, 센서 등을 제어할 때 사용하고 있다.

  예술적 아이디어와 기술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위대한 과학자’를 보며 많은 이 들이 과학적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각자의 꿈을 실현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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